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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맨 84% 메신저 없으면 업무 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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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8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여의도 증권가 영업사원 중 80% 이상이 메신저가없으면 불편하거나 업무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메신저를 통해 주고받는 정보 중에는 증권 종목 정보가 가장 많고, 메신저를사용하면서 가장 타격이 받은 매체는 팩시밀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증권 송치호 홍보 팀장은 서강대 언론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주식시장의정보유통 채널로서 메신저의 영향력에 관한 연구'를 위해 지난 4월 국내 9개 증권사영업사원 1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우선 증권용 메신저 사용을 금지할 경우 업무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가운데 51명(46.8%)가 `다소 불편할 것'이라고 답했고 41명(37.6%)은 `아주 많은어려움이 생길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업무 차질은 없다'는 7.3%(8명), `전혀 불편 없다'는 응답은 1.8%(2명)에불과해 증권맨들의 높은 메신저 의존도를 반영했다.

다른 매체에 비해 증권용 메신저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62%가 `빠른 정보 채널이 필요해서', 30%가 `정부 수집과 전달이 쉬워서'라고 답해 메신저의 속도와 손쉬운 유통에 후한 점수를 줬다.

메신저를 사용하면서 상대적으로 사용량이 감소한 매체는 팩시밀리, 유선전화,e-메일, 휴대폰 문자메시지 순이었다.

메신저를 통한 정보 교환시 주로 사용되는 기능은 쪽지가 각각 91.7%(보낼 때),96%(받을 때)가 대부분이었고 메일이 4.6%, 5.5%로 그 뒤를 이었다.

또 메신저를 통해 유통되는 정보의 유형은 종목 정보가 33.9%로 가장 많았고 리서치자료가 23.9%, 루머 17.4%, 매매정보 11.0% 등이었다.

하루 평균 메신저 사용시간은 1시간 미만이 42.2%, 1∼3시간 27.5%, 3∼5시간 9.2%였으며 극소수(3.7%)지만 9시간 이상 사용한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또 일반용 메신저 중에는 `MSN 메신저', 증권용 메신저 중에는 `미스리'의 활용도가 가장 높았고 주로 일반 메신저는 사적인 대화를 위해, 증권용 메신저는 정보수집을 위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 팀장은 "메신저는 증권 시장이라는 특수 상황에 따라 기능이 특화된 증권 메신저로 중요한 정보채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메신저 사용빈도가 높은 사람일수록정보 채널로서의 메신저의 중요성을 더 많이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meolakim@yna.co.kr




연합뉴스 2004-07-14 06:04:12